1,891
2019/03/15 17:43
안녕하세요 저번에 베트남 로컬 결혼식 음식을 올렸었는데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댓글 일일이 다 달려고 했는데 바빠서 미쳐 못달아드린 분들도 있네요
너무 죄송합니다.
진짜 보배드림분들 매너 최고네요...진짜 다들 술친구 하고싶은 분들^^
이번엔 10살짜리 큰딸이 엄마 없이 제 지인 따라서 혼자 베트남에 왔어요
당연히 최고로 재미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 딸은 재미있었을까요? ^^
큰딸과의 짧막한 여행을 다니며 흐엉사라는 사찰을 갔어요.
사진이 조금 있어서 눈요깃거리 구경이라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
흐엉사 선착장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결재를 하면 되는데 일인당 8만동(4000원)이에요 저는 45만동(22500원)주고 작은 배 통으로 빌렸어요
이런 배를 타고 갑니다.
30분~40분 간것같아요
뱃사공은 혼자서 하시는데 몇십명 탄 배도 뱃사공은 혼자
아줌마 뱃사공들이 많아요 베트남은 여자들이 생활능력이 정말 좋아요.
출바알~~
오른쪽에 반쪽만 나온 친구는 베트남 당골 택시기사에요
자진해서 가이드를 해줬습니다. ^^
고마워서 별도 사례는 했어요 ㅎㅎㅎ
배타고 가는중이요..
날씨가 많이 흐리죠..좋아 보이나요?
이날 날씨가 흐린건 아주 운이 좋은거에요
베트남은 아시다싶이 너무 더워서 땡볕에 배를 타면 쓰러져요 ㅋㅋ
자 갑니다. ~~~~~~~~~천천히 슬로우 슬로우
바쁜건 관광객들이죠 베트남은 천천히 흘러갑니다.~~~~~~
풍광이 좋네요 사진으로 담기는 역부족이네요(폰이 안좋아요 ㅋㅋ)
뱃사공모습....
한쪽으로 노를 저어도 배는 앞으로 똑바로 갑니다.
왼쪽 뱃사공님 많이 힘들어 보이시네 ㅠㅠ 온 힘을 다해서 저어요 ~~
이제 직진만 하면 도착이네요..
배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요런 맛난것들도 팔고
밑에 고기는 오소리래요
더 많은 사진 있는데 혐오라 하실까봐 못올리겠네요 ㅠㅠ
대한민국 개고기 먹는다고 비난 하시는분 많죠? ㅎㅎ 개고기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별거 별거 못먹는게 없네요
거북이 자라 민물게 물고기 다슬기 등등....
저 민물게는 볶아먹는다네요 굿맛이래요 ㅋㅋ
새를 엄청 팔아요
먹는거냐고 물어봤는데 미친 사람보듯 합니다. ㅋㅋㅋ
먹는거 아니고 관상용 ㅋㅋㅋㅋㅋㅋㅋ
10분정도 걸어서 드디오 입구에 도착합니다.
한참 멀었어요 이제 시작~~~~~
입구에 들어서면 저런 모습...
저 위로 20분~30분 걸어가야 해요
양 옆으로는 상점들 가득이요
이날 토요일이라 엄청 사람 많고 복잡하네요..
딸래미 손 꼭 잡고 가는데
가이드 자처한 택시기사가 제 딸애를 엄청 챙깁니다.
잘못하면 잊어버린다고 앞서가지 않고 딸래미 뒤에 바짝 붙어 오네요..감동 ㅠㅠ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 많아요 ㅋㅋ
아 무지하게 땀나네요ㅠㅠ
저질 체력..이제 케이블카 타는곳에 도착했습니다.
아..햇볕나면서 엄청 더웠습니다.
정지하면 타고 출발?
절대 노노노
그냥 저래 지나가면 폴짝 튀어서 타야합니다.
사람들 타라고 살살 돌다가
올라갈때는 훅 하고 올라가는데..비행기 이륙할때 느낌으로다가 진짜 빠르게 올라가요
갑니다. `~~
걸어서 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가격 15만동(7500원)
비싸서도 걸어가고 트래킹 좋아하시는 분들도 걸어가고
저는 못걸어가죠 ㅋㅋ
사실 케이블카 태워주려고 온겁니다.
10살짜리 꼬맹이 데리구 유명한 어디어디 가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이게 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내렸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내려서 또 걸어가요 20분...
점점 더워지고 이제 동굴이 나와요...
이런 모습
이런모습.......비싼 사진기로 찍으면 잘 나왔을까요..?
폰이 구려서 ㅠ
이렇게 놀다가 다시 같은 코스로 내려옵니다. ^^
뱃사공 언니 팁 달라길래 10만동(5천원)줬더니 한장 더달라고해서 10만동(5천원)또줬더니
또 한장 더 달라고 해서 다 필요없다 안준다 뺏을라 했더니 오케오케 하면서 가네요 ㅋㅋㅋ
아침에 출발해서 이렇게 놀고
밥 먹고 이제 딸래미랑 둘이서 하노이투어를 시작하러 갑니다. ~~~~
=
토요일 주말이네요..
베트남은 주 6일재 근무라 토요일도 휴일은 아니지만 웬지 토요일이 되면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베트남어 공부 힘들어 죽겠어요 ㅠㅠ